[HAMAX Observer, 어릴수록 앞 시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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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라이딩을 즐기며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즐거운 추억도 쌓고 싶지만, 수시로 살펴야 하는 어린 아이를
기존의 뒷자석 자전거 시트에 태우기가 망설여졌던 이들에게 하맥스 옵저버(HAMAX Observer)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어린 아이더라도, 약 9개월 영아부터 3-4세 유아까지, 이제는 하맥스 옵저버로 자전거 앞좌석에 태우면 안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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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타 제품들에 비해 앙증맞은 사이즈의 옵저버는 하맥스의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자전거 시트를 자전거의
핸들 포스트에 설치해 아이가 라이더의 앞쪽에 앉게 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복잡한 기능들은 없애고 안전을 위한
필수 요소들을 중심으로 설계 되었지만, 매끈한 곡선과 미니멀한 디자인 역시 눈이 띈다.
단, 옵저버는 약 9개월 영아부터 최대 15kg의 아이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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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맥스의 제품답게 옵저버 역시 3점식 안전벨트와 고무소재의 어깨 끈 패딩을 통해
탑승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상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스트랩 조절장치를 이용해 아이의 체형에 맞게 벨트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너무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자전거 주행 시
발생하는 진동을 유연하게 느끼며 라이딩을 즐기는 것 보다는 진동을 최소화하며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옵저버는 앞좌석 시트의 단단한 고정을 통해 흔들림을 최소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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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발 지지대와 풋 스트랩을 이용해 라이딩 중 발생하는 흔들림에도 아이의 발이 안전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발 지지대는 하단에 위치한 레버를 이용해 간단하게 아이의 다리 길이에 맞게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풋 스트랩 역시 간단한 원터치 방식으로 발 전체에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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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전거에서 내려 아이와 걷고자 할 때에는 옵저버 후면에 있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손쉽게 시트의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시트에 잠금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따로 구입 및 설치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점 외에도 잠금장치를 누르기만 하면
브라켓에 시트가 고정되기 때문에 한 손엔 아이의 손을 잡고 낑낑대며 잠금장치를 잠궈야 하는 불편한 상황을 겪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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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옵저버 구입에 앞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사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클래식 자전거를 포함한 생활 자전거가
가장 대중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반면, 국내의 자전거들은 일반 생활 자전거들도 스포츠형 자전거 외관을 띄는 경우가 많다.
스포츠형 자전거의 경우는 핸들포스트가 비교적 짧고 굵은 편인데, 하맥스 옵저버의 경우 브라켓이 평균적인 유럽의 생활 자전거에
장착된 핸들포스트 규격을 기준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소유하고 있는 자전거의 핸들 포스트 길이가 너무 굵거나 짧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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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일수록 라이딩 중 수시로 아이를 살펴야 하기에 사실상 뒷좌석보다는 앞 좌석 시트가 유용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아이를 앞에 태우려 하니 아이와 직면하게 되는 바람이나 미세먼지 등이 마음에 걸린다면 전용 바람막이(Wind Screen)를 장착하면 된다.
바람막이는 전면이 투명 아크릴 소재로 제작되어 시야를 가리지 않아 외부 환경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동시에 뻥 뚫린 경치를 바라보는 라이딩의 묘미 또한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와 바람막이 사이에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어 장시간 라이딩에도 갑갑한 느낌을 최소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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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자전거 하나에 두 아이를 모두 태울 수 없어 고민이었다면 옵저버와 케어리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간단한 설치과정만으로도 안전하고 근사한 3인용 자전거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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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맥스 옵저버 17만9천원, 바람막이 5만9천원.
